의료분야에서 활용될 메타버스 헬스케어 기술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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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은 의료 현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VR, MR 기술의 발달은 재난, 응급 시뮬레이션 훈련을 통해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의 응급조치부터 병원까지 이송까지 실습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 지역 등 재난에 취약한 곳까지 의료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의료분야에서 활용될 메타버스 헬스케어 비즈니스는 앞으로 어떤 모습을 전개될 것인지 이 글을 통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의료 현장에 활용되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 4가지

  1. 교육 목적의 수술실 참관
  2. 각종 의료 시뮬레이션 교육
  3. 디지털 치료제로 사용
  4. 가상 의료 환경 제공

교육 목적의 수술실 참관

기존의 수술실 참관은 제약이 많았습니다. 수술 시 외부인의 출입으로 감염의 우려가 있어서 소수의 사람만 참관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제약은 더욱 심화)

메타버스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를 통해 구현된 가상 공간에서 스마트 수술실에서 실제 환자의 수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2020년 5월, 분당서울대병원의 ‘라이브 시저리(Live Surgery)‘를 들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메타버스와 XR(확장현실, Xtended Reality) 기술이 적용된 수술 참관 프로젝트인 ‘라이브 시저리’는 폐암 환자의 수술 현장을 참관할 수 있도록 진행이 되었는데요. 다양한 국가에서 200여 명의 강사, 학생들이 아바타로 수술 현장에 참관하였습니다.

3대의 모니터와 8K VR 카메라를 통해 3차원 영상으로 집도의의 시점에서 수술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는데요. 수술 과정과 수술 팀의 정밀하고 세밀한 의료 기구 조작 모습이나 간호사들의 긴밀한 움직임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200여 명의 인원이 실제로 모여서 한 자리에서 수술 현장에 있지 않더라도 메타버스의 가상 현실에서 더욱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었다는 데 큰 의의를 둘 수 있는 기념비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참관이 가능한 메타버스 헬스케어 수술현장

각종 의료 시뮬레이션 교육

의료 분야를 전공하는 학부생들에게 훌륭한 시뮬레이션 교육 현장을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실제 환자에게 할 수 없는 치료 연습을 가상의 환자에게 치료를 반복하며 숙달될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나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부학 구조물을 직접 가공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메타버스를 활용한 의료 시뮬레이션 교육은 의과대학생의 절대적으로 부족한 수술 훈련 시간을 늘리고 숙련도 역시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메타버스 수술 시뮬레이션 외에도 ‘진료실’ 역시 시뮬레이션 교육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촉감까지 재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술은 정맥 주사 및 채혈과 같은 기술을 숙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소통까지도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가상 공간에서의 훈련은 실제 환자에게 실습함으로 생길 수 있는 감염 및 의료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메타버스 헬스케어 수술현장
참고 사진

디지털 치료제로 사용

예를들어 뇌 질환자나 치매 환자의 재활 프로그램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우울증 및 불면증, 약물 중독 환자의 치료, 천식이나 당뇨 환자의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가상 의료 환경 제공

환자와 환자의 보호자,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의 가족들은 메타버스를 통해 구현된 실제 병원의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제페토와 일산차병원에서는 메타버스 가상 공간을 통해 이벤트 홀과 산과, 초음파실, 분만실, 행정 사무실을 구현하였는데요. 방문 고객은 본인이 원할 때 언제든지 해당 가상 공간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가상 공간을 통해 실제 수술 날짜를 잡아둔 환자에게는 수술로 인한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으며, 일반 환자들 역시 더 편안한 환경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산부, 노령층, 어린이 진료를 할 때 더욱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산차병원 제페토를 통한 메타버스 헬스케어 서비스

의료 업계에 활용되는 메타버스 활용의 의의

현장감 높은 VR 기술과 발전된 3D 모델링 기술, 그리고 이를 통한 의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가상 의료 교육, 의료진 대상 수술 계획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치료, 수술을 받는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통해 개개인에게 알맞는 ‘맞춤형’ 건강 관리가 가능하게 됩니다. 맞춤형 치료와 수술 시뮬레이션은 메타버스 기술이 발전될수록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타버스 의료 비즈니스가 바르게 성장하기 위한 조건

이러한 메타버스 의료 산업이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발전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비대면 진료와 시공간을 뛰어넘는 의료 서비스 제공에 대한 법적 보완이 필수가 되어야 합니다.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축적된 교육 내용들이 제대로 이어지고 활용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역시 명확하게 잡혀야 하며,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발생하는 과정이 실제 임상에서 행해지는 간호 기술 등의 표준에 따라 구성되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수술을 집도할 때는 숙련된 집도의의 손기술은 필수입니다. 가상 공간에서 제대로 훈련되기 위해서는 정교한 손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개발이 뒤따라야 하겠습니다.

메타버스 헬스케어 분야의 청사진은?

종합해 보면 메타버스를 통해 진료와 건강관리, 디지털치료제, 의료 기술 교육을 집대성해 국가 간의 거리를 초월한 ‘가상종합병원’은 이제 꿈같은 일이 아닙니다. 또한 이를 통한 비즈니스 역시 다양하게 파생될 것입니다.

물론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과 다르게 의료 분야에서의 메타버스 플랫폼의 활용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날로 발전되고 축적되는 빅데이터와 AI, 5G 등의 첨단 기술과 XR 기술이 제대로 활용된다면 기존과는 전혀 다른 획기적인 헬스케어 비즈니스 시장이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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